갱년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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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폐경기/갱년기란?

폐경이란 난소의 기능 소실로 나타나는 마지막 월경을 의미하지만, 흔히 우리가 폐경이라고 하는 것은 한 시점이 아니라 폐경과 더불어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 발현되는 기간을 모두 의미하며 다른 말로 흔히 갱년기라고도 합니다. 갱년기란 폐경의 전, 후 기간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게 됩니다. 대략 평균적으로 폐경이 되는 나이는 51세 전후이며 4년 정도에 걸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갱년기 증상은 주로 난소의 기능 상실에 기인한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가 퇴화과정을 거치게 되며 따라서 난포에서 생성하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도 감소하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이 갱년기 증상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증상
여성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하여 불면증, 안면 홍조(얼굴 화끈거림), 우울감, 불안정, 질 건조증, 성교통, 성적 흥미 감퇴, 요실금, 피부 위축, 피로감, 식은땀, 심계항진, 관절통, 기억력 감퇴 등이 초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말기합병증
폐경기가 진행되면서 골밀도가 감소하여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증이 초래되며 폐경 후 여성의 사망 원인 중 첫번째 원인인 뇌졸증, 심장병,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폐경 전보다 상당히(2~3배) 높아집니다.

폐경기와 골다공증

골량은 생애 중 남녀 모두 사춘기 시기에 최고의 상태에 이르며 최고골량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35~40세 이후에 두드러지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에 가속화됩니다.
폐경 전에 칼슘이나 비타민 A와 D(칼슘의 흡수를 도움)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알콜, 커피, 육류, 염분 등의 지나친 섭취로 칼슘 흡수를 방해하면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그리고 운동을 너무 게을리 할 경우도 골밀도는 낮아집니다.


골다공증이란 골의 양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유기적인 골기질과 골무기질 모두 골절 한계치 이하로 감소하여 물리적인 강도가 떨어져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상 젊은 여성과 비교한 수치가 표준편차보다 -3.0이하인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로는 스테로이드성 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제제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에 속하는 약물로는 여성 호르몬 제제, 비타민 D와 그 활성 대사체 등이 있으며 후자에 속하는 치료제로는 칼슘,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칼시토닌, 불소, 부갑상선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이미 생기면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적절한 칼슘 섭취와 걷기, 달리기 등의 체중부하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폐경기 치료법

폐경기(갱년기) 증세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호르몬 보충요법과 식이요법(지방은 적고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사)과 규칙적인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의 목적은 심장병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함입니다.
갱년기 증세의 치료법에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갱년기 증세로 찾아오는 일과성 열감이나 두통에는 혈관의 팽창을 막아주는 약(클로니다인, 베타 블로커)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술과 카페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 건조증이나 성교시 오는 통증에는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이란 폐경기로 인해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시키는 요법으로 시행여부는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담당의사와 상담후 대체요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하면 갱년기 증상들의 완화는 물론 골다공증 감소와 심장질환의 감소를 가져옵니다.
또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산발적으로 병원을 찾게 되고 일시적 치료만 받게 되고 효과적인 호르몬 치료에 비해 의료비용도 더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이 치료가 필요치는 않기에 의사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치료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