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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난소암은 한국 여성의 생식기암 가운데 자궁경부암 다음으로 발생빈도가 높은 암입니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난소에 생긴 악성 종양

난소암은 난소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난소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난소암 초기에 하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덩어리가 촉진된 경우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또, 모든 난소암의 경우 50% 이상이 반대편 난소에도 전이됩니다. 난소가 복막까지 파급된 경우 복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난소암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전체 여성 암 중 약 2 ~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난소 악성 종양 (난소암)은 다른 암처럼 원인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3난소암의 진단

  • 초음파 검사 : 난소암 검진 초기에 종양의 유무를 알아내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 혈액검사(CA125) : 난소암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군에서 종양 발생시 CA 125 라고 하는 종양 표지 물질이 증가하므로 혈액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 복강경 검사 : 복강경 검사는 검사와 동시에 양성 종양의 경우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 이 밖에도 CT, MRI 등도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용됩니다.

치료는 수술과 항암제 투여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 입니다.

  •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가 가능합니다.
  • 난소암의 경우 다른 암보다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 기간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난소암 치료방법
치료방법 특징
수술요법
  • 보통 자궁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과 장을 덮고 있는 대장, 맹장 등을 절제하며, 대장, 소장, 비장, 간, 횡격막 등에 전이성 종양이 있으면 그 부분도 가능한 한 모두 절제하게 됩니다.
  • 절제술을 시행하여 남아있는 종양이 1cm 이하인 경우수술 후 항암제가 잘 듣고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요법
  • 항암제는 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 세포를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통 3주 간격으로 6~ 9회 정도 반복해서 투여합니다.
  •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 식욕저하, 탈모, 손발 저림,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빈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 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70~80%는 일단 암이 사라지지만 상당수는 1~2년 내에 재발하게 되고, 일단 재발하게 되면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난소암의 재발은 혈액검사와 CT촬영으로 확인

난소암의 재발은 혈액검사(CA 125) 수치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영상 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재발이 뱃속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재발 부위를 절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다시 시행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항암제 치료를 반복하는 치료법을 시행하게 되며, 첫 치료 후 1년 이상 경과 후에 재발했을 경우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내성이 있다고 보고 2차 항암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간혹 수술이 힘든 곳에 암이 전이되었을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최근 면역요법 등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정기적 검진 필수!

  1. 난소암은 가족력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어머니나 자매가 난소암을 앓은 여성은 30대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생활에 있어서는 가급적 지방질의 섭취를 피하고 채식, 그 중에서도 난소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당근이나 녹색 야채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